소식 & 이벤트
 
  윤피터 & 배셀리 편지
 작성자 : KAFHI
작성일 : 2014-06-11     조회 : 6,213  


윤피터 & 배셀리 편지. 2014. 6월호(그리고 예빈(여, 9), 비전 (남, 7), 샬롬(남, 4. ^^)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핵심가치: 무슬림 향한 사랑의 섬김, 개척자적 스피릿.

잠재력 있는 나라 방글라데시

 6월, 방글라의 더위를 지나면서....
샬롬! 평안하신지요? 한국에 세월호와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멀리서나마 접하면서 마음에 힘든 것도 많았고, 가족을 잃은 부모들의 얘기를 들으며 어찌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분의 위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 잘 준비하여야겠습니다.  한국에 그런 참사가 있은 후 얼마지나 방글라데시에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정원초과, 과적, 강한 조류 등으로 세월호사태와 비슷합니다. 250여명 정도가 탔다고 하는데 생존된 숫자는 40여명, 나머지는 시신 50여구 수습되었고, 실종자에 대해선 더 이상 소식이 없습니다. 강이 많고, 배가 중요한 운송 수단인 방글라데시에선 그리 특별한 뉴스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디 뭐 정부나 여객선 업체나 사과하는 곳도 없고, 지방정부에서 사망자 가족에게 20,000다카 (30만원 가량)를 주기로 했다고 신문에 나오더군요. 그러고는 3일 정도 신문과 뉴스에 나오더니 소식이 사라졌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한국도 방글라데시도이 슬픔과 상처가 잘 치유되고 대책이 잘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시카고 LA 방문 (3월).
이번에 KAFHI에서 배려해주셔서 3주간 저 혼자 미국에 잘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 나누고, 저희 방글라 소식과 말씀을 나누어서 참 기뻤습니다. 모두모두 환영해주심에, 저희의 비전에 공감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올해의 학생상 (LearnBangla)
1년간 다니고 작년 6월에 끝나게 된 런 방글라(LearnBangla)라는 방글라언 어학교에서 수료식 증정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작년에 정치상황이 좋지 않아 수료증을 주지 못해 지금 새해맞이(방글라 달력으로는 4월14일이 이곳 새해입니다) 행사로서 수료증 수여를 했습니다. 깜짝 선물은 제가 올해의 학생상(Student of the year)을 받았습니다. 빠지지 않고 열심히 1년 동안에 과정을 끝내려 노력했더니 잘 봐주셨네요. 방글라인들과 더 깊은 대화와 나눔이 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현지인 결혼식 참석
다카대학 학생으로 학교를 오가며 만나, 제가 다른 집에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 무슬림 여학생인 해피양이 결혼을 하게 되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곳결혼은 신부가 먼저와 앉아 있습니다. 그러면 초대된 손님들이 오면서 신부랑 사진을 찍고(저희도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신랑은 밤 9시가 넘어서, 약속된시간보다 2시간 정도 후에 열렬히 환영을 받으며 들어옵니다. 신랑이 좀 나이가 많아 보이더라구 요. 9시 넘어서 밥을 먹더라구요. 사진을 찍고 축하해주고 왔습니다. 이곳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랍니다.   

지방 자맛(가정교ㅎ) 방문 및 성경 묵상 인도
제가 오는 첫해부터 교제해오던 무슬림에서 개종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고향에 자맛(가정교ㅎ)를 세웠는데 그들의 자맛 두 곳을 방문 하여 마가복음 1 장부터 8장까지 함께 스스로 돌아가며 읽고 함께 묵상의 시간을 가졌였습니다. 금요일에는 로시 형제 자맛에서, 토요일에는 루펄 형제에서 자맛에서 각각 비슷하게 22명 정도씩 모여 앉았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스스로 관찰한 것, 궁금한 것들을 말하고 서로 답해가며 (이들의 목자가 답해주기도 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저로서는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 방글라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한 번의 설교를 함으로 끝날 수도 있었지만 저의 목적은 이들 스스로 말씀이 어떠한 가를 읽어보고, 함께 말씀을 묵상하며 적용해가는 공동체가 되어가길 소망해서였습니다. 저는 이들의 관점을 들으며배우게 되고, 이들은 저를 통해 궁금했던 부분과 말씀의 참의미를 듣고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와서 9장부터 16장까지를 했으면 하네요. 감사했습니다.

다카대학의 통학
지난 학기에는 다카대학에 일주일에 2-3회씩 갔었는데, 이번 학기는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만 가고 있습니다. 갈때는 위의 학교 스쿨 버스를 타고갑니다. 2층버스로서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잘 갑니다. 학교에 도착하면 저의 연구실로 가서 석사과정의 한 학생과 스터디를 합니다. 요즘은 코란을 통해 예수에 대한 믿음을 갖게된 대화가 담겨있는 (이스마엘의 믿음)이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이 무슬림 학생이 함께 읽으며 코란에 이러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줄 몰랐다고 자신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말합니다. 저로서는 처음해보는 시도입니다. 앞으로도 이 학생과 함께 리서치도 진행하려 하는데, 이 학생이 점점 진리에 대해 갈급해하고 알아가길 소망합니다. 
 
다카대 친구들의 방문 
제가 1년 넘도록 친하게 관계를 쌓고 지내온 다카대학의 2학년에 재학중인 여러동생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작년 신입생때부터 제가 ‘라나’라는 한 친구를 알게 되면서 그 친구의 친구들로 소개받고 함께 이야기하며 친하게 된 애들입니다. 제가 매주 수요일 학교 갔을 때 오후에는 늘 그 애들 기숙사에 가서 함께 점심을 먹고 기숙사에서 대화 나누다가 집으로 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제가 애들을 저희집으로 초대하였습니다.  저희 집앞 공원에서 축구하고 호수에서 배타고 잠시 놀고 집에서 방글라 카레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얘들도 주식이 밥인데 엄청 많이 먹더라구요. 아내가 밥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모자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이 친구들과 조금 더 진지한 대화들이 오가며 자연스레 그분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오길 소망합 니다.

다카대 학생들에게 리더십 특강 
저희 문화인류학과 학장님과 대화중에 학생들의 리더십 개발에 제가 관심이 있다고 말했더니 다카대학생이 중심이 된 한 동아리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학생들 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지역개발을 위해 시골 도서관에 책 보내기, 자립공동체 세우기 등의 일들을 목적으로 하는 SWITCH라는 이름의 학생주도 사회사업 동아리였습니다. 그 동아리를 세운 졸업한 학생을 만나 너희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데 관심이 있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개발과 전인적 리더십 개발 (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을 통해 잠재력 발휘의 필요함을 말하였더니 무척 관심있어 하면서 저를 초청하였습니다. 중간 리더격인 10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저는 1시간 반 가량 영어를 주로 하고, 방글라를 섞어가며 강의를 하였습니다. 영어로 한 이유는 리더십 개발의 컨텐츠가 영어로 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들이 영어를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하는 것에도 관심이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빔 프로젝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프로젝트를 통해 강의와 끝나고 질문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어느 정도 자신들과 자신의 나라에 대한 잠재력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개발할지, 글로벌 수준으로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하고 있었습니 다. 저는 그동안 리더십 개발에 대해 많은 관심과 미국에서 석사과정도 전인개발에 관한 내용이었기에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말하였습니다. 무척 관심을 보입니다. 지속적으로 이들을 만나 어떻게 특강들이 이어갈지, 그리고 이들의 전인적 리더십 개발과 영적인 성장의 연결고리를 잘 잇는 것이 저의 고민이요 숙제입니다. 함께 두 손 모아주세요.
 
다카대 문화인류학과 20주년 기념행사 
어제는 저희 가족 모두가 다카대 문화인류학과 2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다카의 교통 혼잡을 뚫고 큰맘 먹고 가족 행차를 했습니다. 재학생,졸업생, 교수님 모두 한 곳에 모여 기념식과 함께 즐거운 문화행사를 가졌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저녁식사를 9시-10시 사이에 매우 늦게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녁 먹기 전에 나왔지만 학생들이 준비한 흥겨운 노래와 춤, 공연을 보게되어 좋았습니다. 방글라 젊은이들이 흥이 있어서 댄스를 좋아하는 것 같네요!
 
한국가서 가족의 충전 Refresh GoGo!
방글라에 온 지 2년 4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이들도 한 학년을 끝내고 곧 방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래서 올 여름, 나온 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려합니다. 건강검진과 더불어 새로운 충전 에너지를 받아올 기대가 차 있습니다. 한국가면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샬롬인 고래밥, 비전인 빠삐코, 예빈인 오리고기, 아내는 순대볶음 등등 줄줄이 나옵니다. 군침 꿀꺽하네요. 한국구경도 많이 다녀야겠죠? ^^;;


두 손을 모아주세요
올 여름 6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한국에 방문, 체류할 예정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첫째로, 한국 방문 기간 동안 활동보고와 좋은 만남과 건강(치아 등)도 잘 점검하고, 아이들에게도  한국을 경험하고 사랑하는 귀한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여정의 안전과 충전의 귀한 시간 되게 하소서.
둘째로, 다카대학 학생들과의 관계와 나눔속에 조금씩 교제가 깊어지고 영적인 대화도 오가길 원합니다. 교제하는 무슬림 개종자 지체들 또한 강건하게 서서 자신들의 신앙 공동체가 건강하게 자라고 개척되길 소망합니다.
셋째로, 올 가을에 무슬림 개종자들의 무슬림과의 관계와 건강한 신앙 공동체 세우기에 대해 깊이 연구할 계획이 있습니다. 이들을 더 많이 알아가서, 힘찬 공 동체로 세워주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넷째로, 며칠전 강도를 당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더 느끼게 됩니다. 승용차 구입에 대해서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후원하시려면. 이메일로 상의하시려면: ekim@fh.org
Check으로 보내시려면: Pay to KAFHI (memo:Bangladesh). 411 Kingston Ct., Mt Prospect, IL 60056. Seungho Jung 703-473-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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